들길에 서서 푸른 산처럼 든든하게 지구를 디디고 사는 것은 얼마나 기쁜 일이냐. 뼈에 결리도록 생활은 슬퍼도 좋다. 저문 들길에서 푸른 별을 바라보자 푸른 별을 바라보는 것은 하늘 아래 사는 거룩한 일과이거니. - 신석정 시인(1907~1974) 시 '들길에 서서' 부분 - 현실적인 삶이 절망적이면 들길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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