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처럼 들꽃들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름 모를 각양각색의 작은 꽃망울들은 매서운 산바람과 폭풍우에도 태양만 비춰주면 눈이 부시게 아름답죠. 일주일 만에 시드는 꽃병의 화려함을 충분히 넘어서는 생명성이랄까. 때로는 생뚱맞은 곳에서 조차도 그 자태를 뽐내는 들꽃들을 보면 절로 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