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 세상 많고 많은 말 한 보따리 묶어다가 바닥 깊은 바다에 방생하고 맑은 바람 한 입 물었다 뱉으니 말, 말, 말들이 허공으로 흩어지며 묵언(默言)의 귀함을 일깨워 주네 - 유진, '참선일지'에서 인간은 말하는 것은 태어나면서 바로 배우는데 침묵하는 것은 여간해서 배우지를 못한다고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