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끝의 아쉬움 “부모님과 고향의 정 듬뿍 안고 돌아갑니다.” 설 연휴가 끝나가는 지난 9일 오후 전남 강진군 성전면 대월 마을의 골목길에서 귀성을 서두르는 자식들을 배웅하는 부모들의 모습에서 아쉬움과 정겨움이 함께 묻어 나온다. 며느리에게 정성이 가득 담긴 보따리를 쥐어주고 헤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