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농심(農心)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지는 16번 째 절기인 추분(秋分)을 하루 앞둔 지난 22일 전남 강진군 작천면 들판. 잔뜩 웅크린 하늘 때문인지 콤바인으로 벼 수확작업을 하는 농부들의 마음도 덩달아 바빠져 들판 이곳저곳이 콤바인 소리로 요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