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토(覆土)하는 할머니 다소 강한 바람이 하루 종일 불고 안개가 잔뜩 끼어 을씨년스러운 날씨를 보인 지난 3일 오후 전남 강진읍 들판. 막 파종이 끝난 맥주보리 논 가장자리를 쇠스랑으로 파서 복토작업을 하는 김향순(67세, 강진읍 장전마을)할머니의 빠른 손놀림이 바쁜 농부의 마음을 보여준다. 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