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라는 이름으로 산다는 것은 어머니는 평소 아끼시던 반지며 옷가지를 내놓으신다. 살면 얼마나 살겠느냐며 다 가져가라 하신다. 두 아이의 엄마인 내가 아직도 어릴 적의 당신 딸로 어여삐 살기를 소원하고 계시는 마음에 가슴이 아리다. 이제라도 받은 사랑을 내어드리고 싶은데 받기에 익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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