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물어가는 수수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아침·저녁으로 선선함을 느끼게 되고 파리·모기도 사라지게 된다는 처서(處暑)인 23일. 절기는 거스를 수는 없는지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일고 들녘의 벼들도 노란빛이 제법 도는 가운데 옴천면 하천 둑 공터에 심어진 수수가 파란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