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조각달 배 떠 있는데 흰 구름 속, 이랴 !, 이랴 !, 소 모는 소리 가파른 산 비늘 논둑 푸르게 하늘로 올라갈 듯 견우야, 직녀야 너 왜 하필 오작교냐 은하수 서쪽 가에 조각달 배 떠 있는데...... 叱牛聲出白雲邊 危嶂鱗塍翠揷天 牛女何須烏鵲渡 銀河西畔月如船 - 연암 박지원, '산행(山行)' - 까마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