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책, 책 제주도 가시리로 귀농한지 벌써 3년째 접어들었네요. 여전히 좌충우돌의 초짜농부지만, 동네 분들의 도움으로 그럭저럭 흉내는 내고 있어요. 가시리는 400가구정도가 사는 작은 마을이고 하나있던 초등학교도 폐교되었지요. 열 여남은 명되는 동네의 조무래기들은 통학버스에서 내리면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