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를 위하여 "단장님, 지난번 저녁식사 정말 맛있었습니다. 주례선생님으로 모신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사십 중반입니다. 실은 지난 2월에 딸을 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고, 그래서 자주 연락도 못 드렸습니다. 저희 딸은 천사로 와서 천사로 돌아갔습니다......" 후배이자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