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양액재배 딸기 첫 수확

2006. 12. 25. 17:42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양액재배 딸기 첫 수확


 - 토경재배에 비해 2.5배 이상 수확량 증대 기대 ! -


요즘 딸기 재배농가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는 가운데 금년 하반기에 강진군에서 처음 설치된 1ha의 딸기 양액재배시설 하우스에서 고품질 다수확 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딸기 양액재배시설 설치사업은 생산시설현대화를 통한 신기술 도입을 목적으로 강진군과 지역농협 협력시범 사업으로 사업비 1억5천만 원을 들여 금년에 강진읍과 군동면 두 지역에 각 0.5ha씩 1ha의 면적을 조성했다.


지난 19일 양액재배시설 딸기를 첫 수확 한 김홍석(강진읍 서성리)씨는“토경재배로 생산된 일반딸기와 비교해 크기와 색깔이 월등히 앞선 고품질의 딸기가 수확되고 있다.”며 “특히 수확량은 토경재배의 2.5배 이상 예상되고 있어 앞으로 딸기 재배농가의 새로운 고소득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액재배시설 딸기는 토경재배에 비해 노동력이 크게 절감되며 딸기가 FTA 등 수입전면 개방에 대응할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상춘 원예특작담당은 “금년사업을 기점으로 양액재배시설 확대육성사업 계획을 수립해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을 전파하는 등 연차별로 양액재배 시설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