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쌀로 만든 훈훈한 연말

2006. 12. 31. 23:48내고향강진의 향기



 

사랑의 쌀로 만든 훈훈한 연말


- 시상금으로 어려운 이웃도와 화제 -


강진군 친환경농산과(과장 박재룡)가 2006년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 우수부서로 선정되어 받게 된 시상금을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는 훈훈한 정을 심어주어 화제다.


강진군 친환경농산과는 70만원의 시상금에 직원들의 정성을 모은 50만 원과 함께 모두 120만원으로 강진쌀 30가마를 구입했다.


친환경농산과 직원들은 지난 24일 8남매를 키우며 간암으로 어려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마량면 김일남(마량 원포, 52세)씨 가정을 방문 쌀 10가마를 전달하고 용기를 가지고 꿋꿋하게 살아가기를 기원했다.


또한 강진읍 서성리에서 3남4녀의 자녀들과 어려운 가운데 생활하고 있는 김대석(34세)를 찾아 쌀 10가마를 전달하는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그리고 군동면 내동마을의 독거노인 이성귀(67세)씨 가정을 방문 쌀 5가마를 전달하고 위로하기도 했다.


이날 어려운 가정을 직접 방문한 직원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7남매와 함께 어렵게 생활하는 김대석씨는 “바쁜 공무 중에도 찾아와 따뜻한 정을 주신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정성을 항상 간직하며 꿋꿋하게 살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