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한용운 생가를 다녀왔어요!

 

만해 한용운 생가를 다녀왔어요!

-강진군립도서관, 문학작품의 근원지를 찾아 .... -

강진군립도서관에서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현장문학기행은 주민들의 견문과 문학 작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28일 강진군립도서관에서는 도서관회원, 독서클럽, 동화읽는 어른모임, 자녀들로 구성된 40여명이 충남 홍성군에 있는 만해 한용운의 문학관과 생가를 방문했다.

1992년 복원된 만해 한용운 선생의 생가와 문학관을 둘러본 문학기행단은 문학적 작품들이 탄생하게 된 배경지와 그의 문학성과 민족사상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은 일제침략기에 독립운동을 하며「님의 침묵」이라는 88편으로 된 시집을 발간하여 저항시의 선구적 역할을 담당한 인물이다.

또한 한국 시문학의 선봉이기도한 한용운 선생은 소설 ‘흑풍’, ‘박명’ 등을 발표하여 시 뿐만 아니라 소설에서도 문학적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강진군립도서관 문선미(40세) 동화읽는 어른모임 회원은 “만해 한용운 선생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이곳에서 그의 신비스러움과 시세계를 온 몸으로 느낀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립도서관에서는 작가의 문학세계와 작품의 배경이 되는 지역과 작가를 찾아 독서에 대한 즐거움 느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학기행을 군민을 대상으로 봄과 가을로 나누어 일년에 2회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