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에 만나는 강진 꽃 2제
2007. 4. 6. 18:25ㆍ내고향강진의 향기
청명에 만나는 강진 꽃 2제
황사가 걷힌 하늘만큼이나 맑고 깨끗한 벚꽃이 터널을 이룬 강진 보은산 자락 금곡사 주변 도로가 환상적인 모습으로 상춘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강진군 군동면 호계리부터 작천면까지 장장 9km에 이르는 이 벚꽃 길은 봄철이면 최고의 드라이브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 도로이다.
특히 이번 주말이면 지난주부터 피기 시작한 벚꽃이 마지막 몸짓을 보여주는 화려한 꽃눈 쇼를 펼칠 것으로 보여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봄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강진군 군동면 석교천 고수부지에 조성된 유채 밭에는 지는 개나리가 아쉬운 듯 노란 유채가 활짝 피어 강바람에 하늘거리고 있고 제방 둑 고목나무 벚꽃과 청명한 하늘이 함께 어우러져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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