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한미 FTA 타결에 따른 발 빠른 행정력

2007. 4. 6. 18:31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한미 FTA 타결에 따른 발 빠른 행정력


- FTA 대책팀 구성, 주1회 이상 대책회의 -


강진군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타결로 가장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농업분야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생존전략 마련을 위해 발 빠른 행정력을 보이고 있다. 군은 김응자 강진군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총괄반, 식량작물반, 원예특작반, 축산반 등 FTA대책반(4개반 16명)을 구성했다.


대책반은 한․미 FTA농업분야 체결내용과 강진군 농업에 미치는 영향 분석 등 농업의 위기를 진단하고 분야별 실천 가능한 대응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기업농 육성과 수출원예전문 생산단지 육성, 틈새농업 개발, 농업(축산)시설 현대화 등 세부 실천계획을 군에 맞게 전략을 수립하여「위기를 기회로」삼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는 축산분야에 대해 고급 브랜드 육성과 조사료공장건립, 생산과 도축, 가공에 이르는 쇠고기이력추적 시스템을 도입하여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일본에 국한 수출하고 있는 파프리카의 대미 시장진출, 농업현장에서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업인을 발굴하여 내년에는 “1억 이상 농업인 부자”를 100명이상 만드는 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하게 된다.


대책반은 앞으로 주 1회 이상 대책회의와 중앙과 도의 지원계획 확정 등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공직자와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교육과 설명회를 갖는 등 새로운 성정 엔진을 가동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농업이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갖춰야만, 험난한 파고 앞에 살아남을 수 있으며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농산물 생산만이 FTA 파고를 넘는 대안 중 하나 일수도 있다.”며 “농업인과 행정이 하나 되는 자구책을 강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