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강진군민의 상’김 유홍 옹 선정

2007. 4. 26. 19:14내고향강진의 향기

 

2007 강진군민의 상’김 유홍 옹 선정


 - 26년간 장학사업과 사회봉사 활동 등 -


2007년 ‘강진군민의 상’은 지역사회 봉사에 한평생을 바친 김유홍(90,강진읍 남성리) 옹이 수상했다. ‘강진군민의 상’ 심사위원회(위원장 황주홍)는 지난 13일 심사를 거쳐 김 옹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인재양성과 교육발전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 옹은 79년 ‘강진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4천8백만 원을 기부하고, 학교 설립에 필요한 부지 1천1백여 평과 부속건물, 식수시설 을 신축해 전남도교육청에 기부하는 등 학교설립에 중추적 역할을 맡았다.


또 김 옹은 학교설립 후 매년 3백만 원씩 16년 동안 4천8백만, 10년 전부터는 5백만 원씩 5천만 원 총 9천8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장학사업을 해오고 있다. 김 옹은 또 강진원호지청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70년 부지 4백 평을 희사했고 노인들의 쉼터인 수성당(강진읍 남성리)에 에어컨, 냉장고, TV 등 6백만 원 상당의 전자제품을 기증했다.


김 옹은 “사심 없이 나눔과 참여의 봉사활동을 해온 것이 오늘의 큰상을 수상하게 돼 더없이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강진군민의 상 시상식은 다음달 1일 열리는 강진군민의 날 행사 때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