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손가정 자녀 강진 나들이

 

조손가정 자녀 강진 나들이

- 광주지역 조손가정 자녀 25명 강진군 초청으로 -

강진군이 사랑이 필요한 조손(祖孫)가정 자녀들을 초청하여 밝은 미래와 꿈을 심어주기 위한 학습체험을 지난 23일 실시했다.

강진군 초청으로 남도답사 일번지를 방문한 광주지역 조손가정 자녀 25명과  인솔자 최승현 목사를 비롯한 10명은 모처럼 즐겁고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다.

이번 초청은 사회적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 있는 조손가정 자녀들에게 가족사랑과 학습체험을 통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학습체험단은 한국의 대표적인 서정시인 영랑 김윤식 생가와 다산정약용 선생의 다산초당 그리고 국내 유일의 청자박물관 등을 견학했다.

특히 강진군 문화관광해설가의 재미있고 구수한 해설과 안내에 따라 강진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둘러보면서 생생한 현장 학습과 청자빚기 체험 등으로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학습 체험단의 신현주(12)양은 “책으로만 접했던 정약용 선생의 생가에 직접와서 보니 많은 공부가 되었다.”며 “평소에 보기 힘들었던 청자도 직접 만들어 보고 친구들과 함께 걸으며 이야기도 하고 재미있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한국청소년 교육문화원 최승현 목사는 “오늘 하루는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행복한 추억이 됐을 것”이라며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준 강진군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