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6. 25. 16:23ㆍ내고향강진의 향기
제1회 강진월출산 다신제 성황리에 봉행
-차의 달인 선암사 지허스님을 비롯한 100명 참석, -
강진군 성전면 월출산 월남정사(대표 이 효복)에서 차의 풍작을 기원하고 강진전통 차 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한 제1회 월출산 다신제가 24일 열렸다.
다신제에는 지허스님, 법현스님, 이태운 광주고등법원장, 황주홍 강진군수, 명승희 무궁화 중앙회 총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다신제와 헌다(獻茶), 2부 다음(茶飮)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다신제는 김 종 광주광역시 서구 문화원장이 사회를, 전 조선대 법정대학장 오도기 교수가 집례를 맡았다.
다신제에 참석한 지허스님(순천 선암사)은 “9세기부터 이 땅에 들어온 차(茶)가 자생차로서 우리 삶에 뿌리를 내리고 해방직전까지 우리 정신문화를 지탱 하고 가꿔 왔다.” 며 “이제는 차의 덕성을 배우고 익히고 전하는데 다인들이 책무를 다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특히 월출산 월남정사를 건립한 이효복(전 조선대)교수는 “ 월출산이 준 위대한 선물은 차(茶)다” 며 “우리의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기 때문에 강진전통 다도를 세우기 위해 제 1회 강진월출산 다신제를 봉행하게 됐다.”는 밝혔다.
다신제가 끝나고 참석자들은 강진 차 문화의 전통을 살리고 계승발전을 위한 토론을 가졌다.
한편 다신제가 열린 월출산 월남정사 주위에는 우리나라 최초 차 브랜드인「금릉월산차」,「백운옥판차」를 개발하였던 ‘이한영 선생’의 본가와 야생 차밭 20여만 평이 산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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