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보건소, 결혼여성이민자 임산부 건강교실 운영

2007. 7. 23. 10:32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보건소, 결혼여성이민자 임산부 건강교실 운영


- 관내 거주 결혼여성이민자 20명을 대상으로 -


강진군보건소(소장 장동욱)가 한국인과 결혼하여 관내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임산부 및 예비임부 20명을 대상으로 임산부 건강교실을 지난 5일 실시했다. 강진군 성요셉여자고등학교에서 실시된 이번 임산부 건강교실은 산전관리와 산후관리에 필요한 전반적인 교육으로 임산부와 예비임부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고 위험 임신과 관리, 분만과 진통과정에서 임산부들이 갖는 임신과 분만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 자연 분만율을 높일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필리핀에서 온 제니스씨(30, 강진읍 서성리)는 “모유분비가 잘되는 음식과 제왕절개의 적응증 등이 궁금했는데 보건소에서 교육을 받고 쉽게 알아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미봉 강진군 보건소 방문보건담당은“이번 교육은 결혼여성이민자들에게 산전․산후관리를 체계적으로 교육함으로써 모자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 보건소는 낯선 땅에서 살고 있는 결혼여성이민자들에게 지역 소속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