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전 직원 ‘관광홍보요원화’

2007. 7. 23. 10:43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전 직원 ‘관광홍보요원화’


- 내 고장 문화유산바로알기 답사교육 실시 -


남도답사1번지 강진군이 9일부터 20일 까지 군 산하 전 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내 고장 문화유산 바로 알기’ 답사교육을 실시한다. 공무원들의 이번 답사교육은 관내에 산재해있는 문화재와 관광지에 대한 해설능력을 배양시켜 관광홍보요원으로 활용하고 강진군을 찾아오는 방문객 및 관광객에게 깊이 있고 정확한 해설을 서비스하기 위해서다.


내 고장 문화유산 바로 알기 답사교육 첫날인 지난 9일에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에서 처음 머물렀던 사의재(四宜齋)를 시작으로 영랑 생가, 다산초당 등 강진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지를 현장 답사했다. 또한 국보13호인 무위사 극락보전과 천연기념물 제172호인 까막섬의 상록수림을 비롯한 국가․지방문화제 47점을 두루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공무원들의 이날 답사에는 강진군 문화 해설사의 문화재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상세히 곁들인 해설로 내 고장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진군의 문화재연혁을 비롯한 인물연혁, 천연기념물 등 자연사 연혁교육은 공무원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부분을 새롭게 일깨워 주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답사에 참가한 안전관리팀 이미라 씨는 “답사체험활동을 통해 향토문화유산 및 관광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며 “우리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내 고장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윤영관 강진군 관광개발팀장은 “전 직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고장의 역사를 바로 알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전 직원들에게 남도답사 1번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바르게 설명하고 안내할 수 있는 관광홍보요원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우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