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7. 23. 11:20ㆍ내고향강진의 향기
한지로 만든 청자 등(燈) 선 뵈
- 군민 참여 청자 등 공모전도 이색 -
강진군이 제12회 강진청자문화제 전시행사의 일환으로 제작 한 한지(韓紙)청자 등(燈)이 완성되어 첫 선을 보였다. 가로 180, 세로 280cm 크기의 어룡형주자(漁龍形注子, 국보 제61호)등(燈)은 지난 16일부터 이틀 동안 강진군청 현관에 전시했는데 휴일을 이용해 영랑생가 등 강진을 찾아 온 외지 관광객과 군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정식 강진군 축제경영 팀장은 “올 해로 열두 번째를 맞는 국가지정 6년 연속 최우수축제인 강진청자문화제를 기념하여 이처럼 초대형 종이청자 등(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12개의 대형 종이청자 등을 제작할 계획인데 어룡형주자 외에도 주병과 청자소문과형병, 청자투각칠보향로, 청자양각죽절문병 등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지청자 등의 습기에 대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별도의 보관시설에서 방수코팅 작업을 거쳐 오는 9월 8일부터 16일까지 강진청자문화제 축제기간 동안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강진군은 전국 최초이자 최고 크기의 한지청자 등 제작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로 제공함은 물론 신비한 고려청자와 아름다운 우리 전통공예가 함께 어우러진 추억의 포토 장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강진군이 이번에 제작하는 한지청자 등은 국보급 문화재들 중에서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작품들로 소재를 택했고 높이가 최고 4미터가 넘는 초대형 작품도 전시할 예정이며 전시가 끝나면 기네스북에도 도전해 볼 계획이어서 벌써부터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강진군은 초대형 한지청자 등 제작과는 별도로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제 1회 한지청자 등(燈 )공모전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2회 강진청자문화제 기념 제1회 강진한지청자등 공모전에는 지금까지 모두 100여 명이 참가신청을 했는데 참가자 모두에게 처음 개최되는 공모전을 감안 해 19일까지 무료로 제작 교육을 갖고 응모작 중 우수작은 심사를 거쳐 축제기간 중에 표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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