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짝퉁명가(名街)'서 가짜 나이키·아디다스 무더기 적발

2007. 7. 23. 13:13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베이징 '짝퉁명가(名街)'서 가짜 나이키·아디다스 무더기 적발
【서울=뉴시스】

중국 베이징시 당국은 21일 관광객의 쇼핑 장소로 유명한 슈수이(秀水) 시장을 불시 단속해 '나이키' '아디다스' 등 가짜 유명 의류와 신발 1100점 이상을 압수조치 했다고 일본 지지 통신이 중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보도했다.

슈수이 시장에는 국내외 저명 브랜드를 판매하는 상점들이 다수 입주해 있으나 이들 중 상당수는 소위 해외 유명 브랜드들을 복제한 '짝퉁'을 판매하다 적발돼 거듭 제소당하고 있다.

통신에 따르면 슈수이 시장의 관리회사는 지난해 유럽의 유명 브랜드 5개사와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등의 각서를 체결, '짝퉁 시장'이란 오명을 벗기 위한 노력에 나섰으나 큰 개선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하기자 nssnater@newsis.com

뉴시스   2007-07-22 17:3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