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문화유적 너무 좋아요!

2007. 8. 16. 08:42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 문화유적 너무 좋아요!


- 서울 방이2동 청소년 강진에서 다양한 문화체험 -


강진군 마량면과 서울 송파구 방이2동이 지난 2005년 4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부터 이틀 동안 방이2동 청소년들이 강진을 찾았다. 여름방학을 맞아 도․농간 상호문화교류를 통해 상대지역의 문화를 체험하고 우의를 다지기위해 실시된 이번 탐방은 참가한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뜻 깊은 추억을 안겨주었다.


서울 방이2동 청소년들은 대구면 하저마을 어촌 체험장에서 호미로 바지락을 잡는 이색적인 체험과 함께 강진의 자랑거리인 청자박물관에서 청자빚기 체험도 가졌다. 특히 청자박물관에 전시된 천년비색 고려청자를 관람하며 역사적인 문화유산을 통해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강진군을 다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새로 개통된 고금대교와 충무공 이순신장군 유적지를 견학했고 미항 마량을 두루 돌아보며 새로이 부각되는 관광마량을 알게 되었으며 다산수련원에서 숙박을 하며 한적한 시골 밤을 마음껏 즐기며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이튿날에는 다산유적지와 백련사, 영랑생가 등 문화유적지를 구경하고 병영면의 전라 병영성 축조현장과 와보랑께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다양한 강진의 문화유적에 놀라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서울 방이초등학교 고우석(5학년) 학생은 “남도답사 일번지라는 말이 실감난다.”고 말하고 “친구들과 즐겁고 좋은 여행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마량과 방이2동은 앞으로도 상호문화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는데 오는 21일에는 마량면 학생들이 방이2동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