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歸家)

2007. 10. 23. 09:37내고향강진의 향기

 

귀가(歸家)



서산에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강진군 성전면에서 누렇게 익은 벼 논 사이로 햇빛을 받아 눈부시게 반짝이는 갈대 숲 사이를 지나 아이들은 집으로 향한다. 아침에 찬이슬이 내리고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바빠진 부모들의 마음과 달리 아이들에게 있어 들판은 부족한 것 없는 훌륭한 놀이터로 먼 훗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