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현장체험 올해도 왔어요

2007. 10. 23. 09:48내고향강진의 향기

 

친환경농업 현장체험 올해도 왔어요


- 서울 대치동 부녀회, 강진군 도암면 다산청정미 생산단지 방문 -


강진군 도암면 다산청정미 생산단지를 찾은 서울 대치동 부녀회원들이 친환경농업을 체험하는 행사가 지난 15일부터 2일간 열렸다. 이번 체험행사는 3년 전부터 다산청정미 생산단지를 방문한 서울 대치동 부녀회에서 정례행사로 결정한데 따른 방문이었다.


1년여 만에 재회한 마을주민들과 대치동 부녀회 회원 80여명은 가족이라도 만난 듯 서로 반가움에 포옹하며 한 가족 같은 만남의 기쁨을 나누었다. 풍성한 가울 수확기에 맞춰 강진을 방문한 부녀회원들은 직접 체험한 벼 베기와 홀태를 이용한 벼 수확 등 다양한 농촌체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떡방아를 찧어 인절미도 빚고 민속놀이인 투호놀이 등으로 전통적인 시골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친환경농산물 시식회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상호 협력하는 분위기 조성과 강진농산물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느끼는 뜻 깊은 행사로 치러졌다.


서울 대치동 유은선 부녀회장(60)은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우호의 장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추진한 윤정인 단지대표(55)는 “우수한 농산물을 도시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거래처 확보와 우리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소비자초청 행사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 도암면 다산청정미 생산단지에서 1박 2일을 보낸 서울 대치동 부녀회원들은 친환경쌀 600백가마(포/20kg)를 판매예약 하였으며 내년에도 방문하겠다는 뜻을 내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