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제2회 국제 청소년(U-15) 축구대회 성황리에 마쳐

2007. 10. 30. 18:23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제2회 국제 청소년(U-15) 축구대회 성황리에 마쳐


- 대한민국 청룡팀 우승, 북측 4.25 체육단 준우승 차지해 -


전남 강진군에서 22일 열린 제2회 한국중등(U-15)축구연맹회장배 겸 전라남도지사배 국제친선축구대회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청룡팀이 북측 4.25 체육단을 1대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전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경기를 치루다가 후반34분 페널티에어리어로 파고들던 청룡팀 9번 손흥민 선수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22번 안진범 선수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우승의 향방이 갈렸다.


3~4위전에서는 대한민국 화랑팀이 동티모르를 연장전까지 치루고 난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누르고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상에는 청룡팀 안진범 선수가, GK 상은 북측의 안대성 선수가, 득점 상에는 6골로 청룡팀 손준호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또한 지도자 상에는 청룡팀 이원철 감독이 수상했으며 동티모르가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내년에도 문화와 언어가 다른 청소년들이 청자골 강진에서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제2회 한국중등(U-15)축구연맹회장배 국제친선축구대회는 지난 16일부터 한국, 브라질, 프랑스, 북한, 중국, 일본, 동티모르 등 7개국 8개팀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강진종합운동장과 사철구장에서 7일간 개최되었다.


한편 22일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 경기는 준결승전에서 연장접전 끝에 화랑을 3대2로 꺽은 청룡팀과 동티모르를 2대1로 이긴 북측팀이 우승을 다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