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情 가득한 사골 떡국”나눔 행사 포근“

2007. 11. 20. 10:25내고향강진의 향기

 

“情 가득한 사골 떡국”나눔 행사 포근“


  - 한국농아인협회 강진지부 독거노인 난방등유 지원 -


한국농아인협회 강진지부가 주관한 “情 가득한 사골떡국 바자회”가 지난 15일 강진군민회관에서 郡산하 공무원과 각급기관, 주민 1천여 명이 동참해 훈훈한 情을 나눴다.


“情 가득한 사골떡국 바자회”행사에는 농아인협회 회원들이 일주일간 정성들여 우려낸 진한 사골국물에 끓인 떡국이 1천여 그릇이 팔려 모두 5백여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치러진 이날 행사 수익금은 연말에 독거노인을 돕고 농아인 10여 가정에 보일러 기름을 각각 200ℓ씩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 농아인협회 회원 이홍남, 장동점씨 등이 각각 백미 40㎏ 기부와 농아인협회 회원 10여명과 수화사랑 강진모임 회장 김지혜(칠량면사무소) 등 10명이 행사장 도우미로 나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바자회 행사에 따른 솥, 가스렌지, 냉면기 등 집기일체는 강진읍교회에서 무료 대여했으며 농아인들이 직접만든 폐지공예품 15종이 전시되어 행사에 참여한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농아인협회 박종대 강진군지부장은 “해마다 바자회 행사에 참여해 장애우들에게 따뜻한 情을 함께 나눈 주민들이 고맙다”며 “매년 농아인들을 위한 바자회를 열고 사랑을 나누어 주는 농아인협회가 되겠다.”고 수화로 말했다.


현재 강진 관내에는 청각․언어 장애가 있는 장애인 488명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