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國手)를 꿈꾸는 아이들, 강진을 달궜다!

2007. 11. 20. 11:56내고향강진의 향기

 

국수(國手)를 꿈꾸는 아이들, 강진을 달궜다!


- 제1회 김인국수배 전국어린이 바둑대회 성황 -


한국바둑의 거성 김인(金寅)국수배 제1회 전국어린이 바둑대회가 500여 명이 참여하는 대 성황 속에 가운데 지난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강진군에서 개최되었다.


한국 바둑계를 이끌고 있는 김인 9단의 업적과 바둑을 통한 건전한 취미생활은 물론 바둑 유망주발굴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전국대회 성적우수자 64명이 포함되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최강부와 유단자부, 고학년부와 중학년부, 저학년부와 유치부로 나누어 치러진 대회에서 최강부에서는 조남규 군이(서울 도곡초)1위를 차지했고 변상일 군이(서울 마장초)2위를, 이동훈(서울 목동초)백재근(경기 호성초)군이 3위에 입상하는 등 6개부에서 모두 24명이 입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번 제1회 김인국수배 전국어린이 바둑대회를 후원한 강진군은 매년 이 대회를 개최해 바둑 인구 저변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인 9단은 “이기고 지는 것은 바둑의 일부분이며 바둑을 통해 또 하나의 세상을 보는 소중한 가치를 얻을 수 있다.”고 바둑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어린이 바둑기사들이 조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훌륭한 청년들로 자라 행복하고 풍성한 인생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평생 국수, 혹은 영원한 자유인으로 불리는 김인 선생은 1943년 강진에서 태어나 1958년 프로입단 후 1983년 입신 9단이 되었는데 40연승이라는 대기록과 한 해 90.9%승률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으며 통산 30회의 우승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