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 음식문화개선, 공직자가 나선다

2007. 11. 20. 11:51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의 음식문화개선, 공직자가 나선다


- 좋은 식단이 음식점 활성화 필수 과제 -


전남 강진군이"『좋은 식단』실천으로 음식문화개선 운동에 동참합시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35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서 강진군 이용국 위생관리팀장은 좋은 식단 실천은 고객과 서비스 제공자 모두가 함께 해야 가능한 일이며 음식점 경영 활성화를 위해 꼭 실천해야 할 과제임을 강조하고 공직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따라서 모든 공직자들이 음식점을 방문할 때 간소하고 깔끔한 식단을 제공하는업소는 칭찬해 주고 또한 문제점이 있는 업소는 영업주나 감독․지도 관청에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등 전 직원이 음식점모니터 요원이 되어 음식문화개선 운동에 동참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강진군은 전라남도에서 시행하는 ‘남도 좋은 식단’ 시범사업 지역으로 지정되었고 이에 따라 군은 관내 모범음식점 40개소를 선도업소로 지정해 남은 음식 포장용기와 개인 복합찬기 등을 지원했다.


강진군에서 제작한 개인 복합찬기는 소비자와 업주들로부터 반응이 좋을 뿐 아니라 다른 시․군에서도 벤치마킹하여 제작에 들어간 히트상품이다.


또 이날 좋은 식단 실천에 관한 짧은 영상물이 상영되어 푸짐한 상차림을 선호하는 우리 음식문화의 문제점을 부각시키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음식업주나 소비자의 의식이 변해야 한다는 것을 현실감 있게 제시하여 참석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이용국 위생관리팀장은 ꡒ모든 공직자들이 강진 음식점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해 지역 경제를 살리자ꡓ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