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학생들의 끼에 놀랐어요!
2007. 11. 30. 11:18ㆍ내고향강진의 향기
어린학생들의 끼에 놀랐어요!
-강진칠량초등학교 지난 23일 한마음 축제 열어-
강진군 칠량초등학교(교장 지봉길)학생들이 방과 후 수업으로 틈틈이 갈고 닦은 솜씨를 발휘해 학부모들을 즐겁게 했다. 지난 23일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개인의 경쟁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된 한마음 축제에는 학생 100여명과 지역주민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칠량초등학교 교정에서 열렸다.
이날 축제에는 유치원생부터 6학년의 칠량초등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준비한 꼭두각시 고전무용, 부채춤, 스포츠댄스, 홍보와 놀부, 에어로빅 등 모두 28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칠량초등학교 1학년 윤현준군을 비롯한 13명이 참여한 꼭두각시 고전무용은 참석자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해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다. 또한 사물놀이 지도교사인 최미령 교사의 ‘우도 설장구’ 및 김길님 외 2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한 ‘터치미하트 에어로빅’도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지봉길 교장은 개회사를 통해 “나는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항상 씩씩하고 노력하는 어린이들의 숨은 재능을 발견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를 구경 온 김미희(칠량면, 38)씨는 “학교에서 너무 준비를 많이 했고 어린들의 재능이 놀랍도록 우수했다.”며 “아쉬운 것은 이런 좋은 프로그램에 지역의 주민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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