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2. 14. 10:23ㆍ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487조원 규모… 의약품 - 항공기 부품까지 판쳐
美 ‘가짜’시장 81%가 중국산… 인도-러시아 가세 알약에서 항공기 부품까지, 가짜가 판을 치는 세상
전 세계가 이른바 ‘짝퉁’으로 불리는 모조품 및 불법 복제물과 힘겨운 전쟁을 벌여 왔지만 결과는 ‘패전’ 양상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존 드라이든 경제협력개발국장은 이달 초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모조품 및 불법복제 퇴치 국제회의에 참석해 “모든 산업 영역에서 모조품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 모조품의 정의에도 국제적인 합의를 이루어내지 못하는 등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미국의 경우 ‘짝퉁’ 시장규모가 연간 2250억 달러(약 208조 원)로 추산되지만 지난해 적발된 불법 상품의 총액은 1억5500만 달러(약 1433억 원)에 불과했다.
○사우디 GDP 총액보다 큰 시장
하와이에 본부를 둔 모조품 문제 관련 국제 연구기관 해벅스코프의 추산에 따르면 지난해 모조품 및 불법복제 시장 규모는 무려 5270억100만 달러(약 487조 원)에 이른다. 같은 해 ‘석유 부국’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내총생산(GDP) 3474억 달러보다도 훨씬 많다. 하지만 이와 같은 추산액도 실제 거래액보다 훨씬 적을 수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많은 기업이 ‘짝퉁’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지만 최대한 이 사실을 숨긴다. 자사 제품을 본뜬 가짜가 많다는 것이 알려지면 소비자들이 진품 구매도 꺼리기 때문이다. 드라이든 국장은 “특히 시계와 핸드백 등 사치 산업에서 이런 경향이 크다”고 말했다.
○식수에서 항공기 부품까지
흔히 ‘짝퉁’ 하면 명품 시계 정도를 떠올리지만 베끼는 데 성역은 없다. 미국 세관이 적발한 가짜 물품 종류만 1만4000여 종에 달한다. 해벅스코프에 따르면 시장규모가 가장 큰 분야는 휴대전화와 무선 모뎀 등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제품이다. 시장규모는 1000억 달러로 추산됐다. 이어 각종 동영상과 비디오게임 등 정보기술(IT) 콘텐츠가 664억 달러로 2위. 3위에 오른 의약품(400억 달러)은 건강에 직접 해를 끼치기 때문에 특히 심각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인터넷에서 ...... 전체내용보기 CLICK ☞ [동아일보 2007-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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