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가 좋아요!
2008. 1. 2. 10:15ㆍ내고향강진의 향기
고구마가 좋아요!
“하루 종일 고구마만 주면 조용해요.”
생후 4개월 된 진돌이가 도자기 작업장 바닥을 옮겨 다니며 앞발로 고구마를 잡고 먹는 모습이 시선을 끈다.
모든 강아지가 그렇듯 장난이 너무 심해 자주 혼이 나는데 생고구마를 먹기 좋게 잘라주면 노는 것에는 관심이 없어지고 오로지 고구마 먹는 데만 열중한다.
진돌이는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청자촌에서 살고 있는 진돗개로 다산요(茶山窯)를 운영하고 있는 강기성씨가 아는 분으로부터 선물 받았다고 한다.
보통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라면 종류나 다른 어떤 먹을거리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고구마만 좋아하는 진돌이는 도자기를 사러 온 손님들과 주인으로부터 잘 생긴 외모와 함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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