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SK 등 종합상사 명품 병행수입 `틈새공략`

2008. 1. 11. 14:17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CJ몰 GS이숍 등 온라인몰들이 종합상사의 수입대행을 활용해 명품 병행 수입에 적극 나서면서 관련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종합상사들이 이탈리아 등 현지에서의 네트워크를 활용,온라인 쇼핑몰들을 위해 구매대행을 해 주고 있는 것.

삼성물산은 작년 한 해 동안 200억원가량의 거래를 중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이미 승용차 병행수입을 시작한 SK네트웍스에 이어 다른 종합상사들도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단순 구매대행이 아니라 병행수입에 직접 뛰어드는 사례가 잇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명품 병행수입 '블루오션'?

온라인 쇼핑몰인 CJ몰은 올해 명품 브랜드 판매 목표치를 전년 대비 30% 늘린 50억원으로 잡았다.

작년 초만 해도 소규모 도매상들로부터 '짝퉁'인지 진품인지 확신을 갖지 못한 채 물건을 공급받던 터라 '판'을 벌리는 일이 엄두가 안났지만,지난해 9월 삼성물산 이탈리아 현지 법인을 파트너로 택한 이후 진품만을 팔 수 있게 돼 자신감이 생긴 것.

삼성물산 이탈리아 법인은 이처럼 명품 구매대행 사업이 성과를 거두자 올초 GS이숍으로 거래선을 확대했다.

GS이숍은 올해35억원치의 명품을 삼성물산으로부터 구매한다는 계획을 세워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엔 삼성물산이 신세계몰 롯데닷컴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과도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이탈리아 법인은 해외 ... 전체내용보기 CLICK ☞

[한국경제 2008-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