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으로 빚은 시‘오카리나’를 아시나요!

2008. 2. 18. 11:31내고향강진의 향기

 

바람으로 빚은 시‘오카리나’를 아시나요!


- 여성단체 회원이 함께 배우는 행복한 오카리라 교실 운영  -



강진군희망스타트에서는 오카리나를 이용한 음악교실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월 16일부터 매주 수요일 여성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오카리나 음악교실에는 희망스타트 가족과 여성단체 회원 200명을 대상으로 아동, 가족, 여성단체 등 5개 반으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다.


19세기말 이탈리아의 도나티가 발명한 오카리나는 작은 거위라는 뜻을 가진 점토나 도자기로 만든 관악기로 소리가 종달새와 바람소리 같다고 하여 ‘바람으로 빚은 시’라고 전해진다.


군은 행복한 오카리나 교실을 통해 희망스타트 가정에게는 사랑과 음악을 전하는 메시지로  여성단체 회원들에게는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카리나 교육에 참여한 김종심(강진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씨는 “오카리나처럼 맑은 소리가 바람을 타고 온 누리에 울려 퍼져 모든 것이 사랑으로 가득 찼으면 하는 마음으로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카리나 음악을 가르치고 있는 문창수(전남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원, 33)씨는 “작은 악기지만 이 소리를 한번 들으면 누구나 흠뻑 빠져든다.”며 “수강생들이 이 오카리나에서 나는 소리처럼 언제나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 희망스타트에서는 오카리나 교실을 오는 5월 30일까지 19회 실시할 계획이며 13회 여성주간행사(7월)에 그동안 배운 솜씨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