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3. 17. 18:29ㆍ내고향강진의 향기
얼 ~ 쑤 ! 우리 가락 좋을시고!
- 강진군 병영면 , 풍물교실 운영 -
강진군 병영면에서는 민요와 풍물이 어우러진 ‘병영국악강좌’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주민들의 여가선용과 건강을 돕는데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07년 3월 개설된 병영면 풍물교실은 예산부족으로 중단된 후병영면에서 풍물악기 30개 구입을 계기로 지난 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강진군 병영면 주민자치센터에서 매주 수요일에 열리는 풍물교실은 김형천 병영면장이 특별 초빙한 전남도립국악단 소속 김옥란(46)씨가 강사를 맡아 주민 50명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풍물을 아낌없이 전수하고 있다.
병영국악교실에서는 기초가락치기와 장구채 잡는 법, 꽹과리 연주법 등 기초부터 고급 기술까지 풍물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우고 있다.
또한 조상의 멋이 깃들어져 있는 민요들을 북과 장구, 꽹과리를 이용해 다양하게 선보여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어깨춤을 출 정도이다.
특히 김옥란 강사가 여러 풍물악기를 이용한 간단한 동작들을 재미있게 표현해 주민들의 흥미를 유발하는데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 강진군 병영면을 찾는 김옥란 강사는 “풍물은 우리 주민들과 친숙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너무 열성적이고 이해가 빨라 가르치는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병영면 지로마을의 마말례(62)씨는 “먼 곳에서 우리를 가르치기 위해 오신 강사님께 감사드린다.”며 “강진에서 최고가 되는 풍물패가 되도록 열심히 배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 성남마을의 김강숙(53)씨는 “낮에는 바쁘지만 저녁에 친구들과 함께 우리 가락도 배우고 장구도 배우니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병영면에서는 주민자치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풍물교실과 서예, 요가교실 등에 더 많은 회원들을 모집하여 주민들이 다양한 여가선용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내고향강진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리 없는 쌀 전쟁에서 우뚝 서겠다. (0) | 2008.03.17 |
---|---|
참 꼬막 잡이에 바쁜 아낙들 (0) | 2008.03.17 |
강진군, 농업인 정보화교육 가져 (0) | 2008.03.17 |
강진군, 제1회 지방공무원 제한경쟁 공개임용 시험 치러 (0) | 2008.03.17 |
강진군 수출공로메달 시상 (0) | 2008.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