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철새 탐조 쉬워졌다

2008. 3. 24. 17:50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만 철새 탐조 쉬워졌다


- 특수 합금 알루미늄 망원경 새로 설치 -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강진만을 찾아오는 천연기념물 고니 등 수많은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망원경이 새로 설치되었다.


강진군은 천연기념물 제201호인 큰 고니를 비롯해 큰 기러기, 청둥오리, 쇠백로, 물오리 등 사시사철 철새들의 보금자리가 된 강진만을 찾아오는 탐조객들을 위해 해창포구 옆 공터에 조류관찰용 고성능 망원경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망원경은 특수합금 알루미늄 재질로 20배의 고배율과 360°회전이 가능하여 보다 가까이서 제대로 된 탐조가 가능해졌는데 500원 동전을 넣으면 2분 동안 볼 수 있다.


내륙 깊숙이 만입된 강진만은 해안선 길이만 70km에 이르고 마라톤이나 자전거 동호인들의 각광받는 코스가 되었으며 오염되지 않은 갯벌에서는 바지락, 꼬막, 달랑게, 대합 등 최고의 수산물을 생산해내는 최고의 어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