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3. 27. 09:53ㆍ내고향강진의 향기
“우리도 금연할 수 있어요”
- 강진군 보건소, 노인전문요양원 금연교실 가져 -
강진군 보건소(소장 장동욱)가 노인전문요양원 입소자 중 흡연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교실’을 지난 17일부터 5일간 운영했다.
보건소는 지난 30일에도 노인전문요양원 입소자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동금연클리닉과 연계하여 열린 금연교실을 실시하여 많은 호응을 얻은바 있다.
지난 2005년 5월 강진읍 교촌리에 개원한 노인전문요양원(원장 정태권)에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치매․중풍 등 중증질환 노인 65여명이 입소하고 있으며, 이들 중 11명이 흡연자이다.
이날 금연교실은 흡연의 피해와 금연의 필요성이란 주제로 실시되었으며 요양원에 계시는 여건을 고려하여 맞춤형 금연 방법을 실시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또한 니코틴 의존도 평가, 일산화탄소(CO)측정, 금연보조제 무료제공, 건강력체크, 금단증상 대처법등에 대한 교육과 상담도 병행 실시했다.
특히 건강을 유지하는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 등으로 적극적으로 흡연욕구를 이겨내도록 격려하여 금연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시키는데 중점을 두었다.
입소자인 김규운 (78)씨는 “금연교육은 여러 번 받아보았지만 이번 5일간의 교육은 금연에 대한 자신감을 아주 강하게 심어주었다.”며 금연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강진군 보건소는 올해도 주민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찾아가는 금연교실’을 지속적으로 공공기관이나 사회단체, 학교 등에 확대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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