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기초이다”

2008. 3. 31. 10:15내고향강진의 향기

 

“독서는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기초이다”


- 강진군도서관, 올해 첫 번째 작가 초청 강연회 열어 -



강진군도서관(관장 김광석)이 지난 27일 독서치료의 효용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작가초청 강연회를 가졌다.


올해 첫 번째로 마련된 이번 강연회에는 대림대학 황금숙 교수가 초빙되어동화 읽는 어른모임, 지역아동센터, 주민 등 65여명을 대상으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내 아이 마음 상함과 독서치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에서 황 교수는 “최근 아동ㆍ청소년의 정서 문제가 심각하다.”며 “아이들의 정서 문제는 그들 마음의 상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러한 마음 상함을 독서를 통해 치유할 수 있으며, 좋은 책 한 권은 개인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운명을 바꾸어 놓을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러 가지 사례를 들면서 “어른들로 인해 상처 받는 있는 아이들에게는 사랑과 훈육이 같이 이루어 져야만 올바른 아이,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책을 통해 자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 책읽기를 통한 독서치료의 원리이다.”라고 설명했다.


황 교수는 “독서치료는 여러 사람들 앞에서 자기가 쓴 글을 발표하고 토론함으로써 상호 교감을 통해 인간성을 회복하고 상처받은 자가 치유할 수 있도록 한다.”라고 밝혔다


강연회에 참석한 탁정숙씨(36)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독서를 통해 치유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유익한 강의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강진군도서관에서는 아이, 청소년, 어른으로 분류하여 독서치료 목록을 도서관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