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인형극을 통한 건강교육 인기

2008. 4. 4. 17:14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인형극을 통한 건강교육 인기


-어린이 대상으로, 금연, 영양과 비만교육, 음주가상체험 등-


강진군보건소(소장 장동욱)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흡연, 비만, 음주 등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인형극을 통한 건강교육을 3일 실시했다.


강진국민체육센터와 중앙초등학교에서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실시된 건강교육은 관내 어린이집 원생과 초등학생 등 1,400여명을 대상으로 인형극을 통해 금연교육, 영양과 비만교육, 음주가상체험 등으로 진행 되었다.


이번 건강교육은 국민건강증진운동본부 별마당 인형극단의 장고아저씨로유명한 김영식씨가 공연 시작 전 아이들과 함께 율동을 포함한 레크레이션으로 흥미를 유도하며 인형극을 선보였다.


금연교육 인형극인 ‘아빠 찾아 삼만리’는 흡연이 소중한 가족을잃을 수도 있다는 위험성을 경고하고 금연 실천의지를 어린이들에게 심어 주었다.

영양과 비만 교육 인형극인 ‘야채소년과 포동공주’는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으로 건강을 지키는 내용을 흥미롭게 표현해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음주가상체험은 특수안경(절주고글)을 쓰고 바닥에 표시된 줄 위를 걸어 보거나 공던지기 등을 하도록 하여 음주상황에서의 행동 조절 능력과 위험성 등을 체험토록 했다.


강진중앙초등학교 김재한(6년)학생은 “인형극을 보면서 흡연과 음주의 무서움과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는 편식을 하지 않고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강진군 보건소 송미숙 건강증진담당은 “딱딱하고 일률적인 보건교육 보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극을 통해 흥미있고 효과적인 교육을 실시했다.”며“앞으로도 정기적인 보건교육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