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4. 25. 10:04ㆍ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인터넷을 통한 할리우드 영화의 불법유통이 만연한 중국에서 주요 영화 사이트들이 미국영화협회(MPAA)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저작권 보호에 나섰다.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중국의 투더우닷컴(土豆網) 등 주요 영화ㆍ드라마 제공 사이트 7개가 미영화협회와 18일 할리우드 영화에 대한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이 사이트들은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할리우드 영화를 서비스목록에서 삭제해야 하며 미 영화협회는 대신 정식으로 허가받은 영화들을 제공키로 했다.
또 양측은 정기적으로 조사요원을 동원해 저작권 침해 사례가 있는지 조사를 벌이는 한편 저작권 보호를 위해 공동노력키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를 체결한 사이트는 투더우닷컴(土豆網)을 비롯해 여우쿠닷컴(優酷), 포미화닷컴(爆米花), 워러닷컴(我樂), 류젠팡닷컴(六間房), 쿠6닷컴(酷6), 어우어우닷컴(偶偶) 등 7개사다.
중국에서 인터넷을 통한 불법적인 영화 유통과 VCD, DVD를 통한 불법복제는 상당히 만연해 할리우드 영화업계가 골머리를 썩어왔다.
특히 최근에는 워너브라더스, 월트디즈니, 컬럼비아 픽처스, 파라마운트 픽처스, 유니버설 스튜디오, 폭스사 등 주요 영화사들이 공동으로 선전(深천<土+川>)의 쉰레이닷컴(迅雷)을 저작권 위반으로 고소하기도 했다.
중국의 인터넷 인구는 2억3천만명으로 추산되며 이중 77% 가량이 인터넷을 통해 영화와 TV드라마를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이번 양해각서는 중국에서의 영화 저작권 침해를 막을 수 있는 조치로 평가되지만 이들 사이트들은 당장 주요 콘텐츠가 감소하게 됨으로써 입게 될 매출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2008-04-21]
'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의류산업협회「지적재산권보호센터」활동강화 (0) | 2008.05.09 |
---|---|
지식재산권 정보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 (0) | 2008.04.25 |
디자인 무심코 공개했다 `아차` (0) | 2008.04.25 |
상표권 시비 ‘어린왕자’ 공식 한국어판 나온다 (0) | 2008.04.25 |
‘세계의 짝퉁창고’ 중국시장 대응 어떻게 (0) | 2008.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