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일본 하사미정과 우호교류협정 체결한다

2008. 5. 6. 11:53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일본 하사미정과 우호교류협정 체결한다

 

- 강진군 대표단, 일본 하사미정 제50주년 도자기축제 방문 -

 

 

전남 강진군과 일본 나가사키현 하사미정이 손을 잡는다.

 

강진군에 따르면 제13회 강진청자문화제(8.9~17일) 기간에 일본 하사미정과 행정, 문화, 교육 등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한 상호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9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하사미정 제50주년 도자기 축제에 참가한 강진군 대표단은 일본 나가사키현 하사미정 이치노세 마사타 청장을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우호교류 협정을 위한 이날 합의에는 양 도시 간의 청자와 도자기의 전시 판매를 비롯해 고등학교 축구팀 상호교환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살펴보면 강진청자문화제에 하사미정 합창단과 하사미정 대표단을 초청하고 하사미정과 강진군이 지난 1년간의 교류실적을 바탕으로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키로 했다.

 

또한 양 도시의 상호 공무원 파견연수, 강진군의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절강성 용천시와 함께 한․중․일 도자기 전시회 개최 등은 추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하사미고등학교와 강진 생명과학고등학교의 축구 교환경기 일환으로 금년 상반기 중에 하사미고등학교 축구팀이 강진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번 강진군 대표단의 하사미정 방문은 지난해 제12회 강진청자문화제에 24명의 하사미정 대표단이 강진을 방문한데 대한 답방형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강진군과 하사미정은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하고 양 도시 간 우호교류를 적극 추진한다는데 합의한 바 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열린 일본 하사미정 도자기 축제에 강진고려청자를 선보여 일본 소비자들에게 청자의 우수성을 뽑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