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5. 22. 17:59ㆍ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가르시아 베르세로 대표는 1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4일 간 열린 한.EU FTA 7차 협상이 끝난 뒤 시내 블룸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데드라인이 일방적으로 한 쪽이 하자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며 타결 내용이 협상 일정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논의가 되지 않으면 일정이 늦어질 수도 있다"고 단서를 달면서도 "지금까지의 협상 내용과 태도를 볼 때 연내 체결할 수 있다고 본다"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번 협상결과에 대해서도 그는 "자동차 관련 사안을 뺀 비관세 장벽과 지적 재산권, 원산지 규정 등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원산지 규정 가운데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의 한국산 인정문제에 대해서는 "고려하고 있으나 정치적 문제"라고 규정해 아직 이견을 해소하지 못했음을 분명히 했다.
최대 쟁점인 자동차 관세철폐기간의 단축과 자동차 기술표준을 둘러싼 의견 대립에 대해서도 가르시아 베르세로 대표는 "협상 초반에 자동차 문제와 같은 어려운 문제를 다룰 때는 아니다고 밝혔다"면서 "한국과 EU 간에 이견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EU 측이 서비스 분야에서 한.미 FTA 합의사항보다 더 많은 양보를 요구하고 있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는 "한국이 EU 측에 요구한 분야 중에도 한.미 FTA를 넘는 부분이 있다"면서 "무게를 맞춰 협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해 서비스 분야에 대한 요구를 쉽게 접지 않겠다는 뜻을 내바쳤다.
[연합뉴스 200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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