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회․남양주시의회 합동의정연수

2008. 5. 26. 10:57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의회.남양주시의회 합동의정연수

- 강연회 등 문화유적지 탐방하여 두 지역 발전다짐 -

 

자매결연 지역간 교류활성화를 위해 강진군의회와 남양주시의회는 의정활동 정보교류로 지방의회 활성화 및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고자 22일부터 1박2일 동안 강진군 도암면 귤동마을에 위치한 강진다산수련원에서 합동의정연수를 가졌다.

 

이번 합동연수에는 김태정 강진군의장을 비롯한 8명의 의원과 관계공무원, 김영수 남양주시의회의장과 13명의 의원 등 양측 의원과 관계공무원 등37명이 참가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축사를 통해 “양 의회의 합동연수를 통해 상호이해와 교류협력을 증진시키게 되기를 기대하며 다시 한번 강진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태정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다산(茶山)정약용 선생의 탄생지인 남양주시와 유배지인 강진의 동질성을 매개로 문화교류 협력을 통한 우의를 증진시키자”고 말했다.

 

인사말에서 김영수 남양주시의회의장은 “자매도시인 강진군의회의원과 함께 연수를 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초빙강사로 나온 양광식 강진군 문화재연구소장은 다산(茶山)선생은 “나라를 다스릴 때는 경세유표(經世遺表)로 하고, 지방을 다스릴 때는 목민심서(牧民心書 1818. 3. 16 완성)로 하고, 죄인을 다스릴 때는 흠흠신서(欽欽新書)로 하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3부 행사에 나온 배선 경상대학교 교수는 “남양주시와 강진군은 다산(茶山)을 매개로 정례적인 행사를 이어왔으니 앞으로는 매년 작은일 하나씩 목적사업으로 진행하여서 어진 이를 선양하고 뜻을 기리는 일로 발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하고 “모은 돈을 금고에 넣어두기 보다는 이웃을 돕고, 아는 지식을 숨기기보다는 실천하자는 위대하신 다산의 참 가르침이다”고 말했다.

 

조선의 최남단 강진에 유배되어 18년을 살다간 문도공 다산 정 선생(文度公 茶山 丁先生 1762. 6. 16~1836. 2. 22. 享75)은 강진생활 동안 동문매반가 4의재(東門賣飯家 四宜齋) 보은산방(報恩山房) 이학래가(李鶴來家) 다산초당(茶山草堂), 네 곳에서 살면서 백성들의 설움을 3000여 수의 시와 600권의 책으로 엮었다.

 

한편 합동의정연수를 마친 두 시군의원과 관계자들은 3부 행사로 ‘남도답사1번지’탐방 길에 올라 “사의재(四宜齋)와 다산초당(茶山草堂) 등 다산 정약용 선생의 얼이 깃든 강진답사 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