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 되다
2008. 5. 27. 09:15ㆍ살며 생각하며...
초록이 되다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좋다.
제 빛깔로 새롭게 움 틔워 낸 초록.
그 초록이 좋아서
초록의 세상으로 한없이 달려간다.
내 마음 속, 뼛속 깊숙이
초록물이 들 때 까지
초록 속으로 초록 속으로 달려간다.
적당히 기분 좋은 바람까지 불어와
덤으로 내 마음을 간지럽힌다.
비로소 나도 한 그루의 나무인양,
한 포기의 여린 풀잎인양
부드러운 초록이 된다.
초록 바람이 된다.
- 들꽃향기 님, '아무 이유 없이'에서 -
세상이 온통 초록입니다.
바쁜 일상이지만 잠시 여유를 갖고
초록을 바라보세요.
초록을 숨 쉬어 보세요.
어느새 마음도 초록으로 물듭니다.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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