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소년 담배와의 절교

2008. 6. 18. 10:36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청소년 담배와의 절교

- 강진군 보건소, 학교 순회 흡연예방과 금연교육을 실시 -

 

강진군 보건소(소장 장동욱)는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15회에 걸쳐 초․중․고 16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증진과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해 각 학교를 순회하면서 흡연예방과 금연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보건소에서는 교육의 실효성을 위해 금연운동협의회 이정완 씨를 강사로 초빙해서 동영상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흡연의 폐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올바른 건강지식을 전달했다.

 

이번 교육의 주요 내용은 담배의 유해성분과 간접흡연의 폐해, 청소년 흡연이 증가하는 이유와 자아 존중감 올리기, 담배 거절하는 방법과 새로운 생활습관 만들기 등을 구체적이면서도 생활속에서 실천 가능한 방법들을 전달했다.

 

지난 13일 강진군보건소 금연 클리닉 실을 찾은 한 학생은 “담배가 이렇게 백해무익한 것을 교육 후 처음 알았다”면서 “금연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하는 등 굳은 금연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보건소 건강증진 담당(송미숙)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흡연과 이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로 청소년 건강증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성인남자의 흡연율이 세계 1위라는 것이 통계를 통해 확인되고 있으며 매년 청소년 흡연률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 사회문제임을 인식하고 지자체와 학교, 학부모의 전방위적인 금연노력이 필요한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