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6. 20. 09:30ㆍ내고향강진의 향기
전통 화목가마 작품 인기 대단
- 강진군, 고려청자재현사업 제31주년 축하 특별경매행사 가져 -
강진요 제2호 화목가마에서 요출한 강진청자가 73%에 가까운 완성품이 쏟아져 나와 청자도공들과 관광객들을 즐겁게 했다.
18일 청자박물관에 따르면 강진군 대구면 강진요 제2호 화목가마의 본벌 요출행사에서 요적한 11종 78점의 청자 중 국보 제68호를 재현한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 57점의 완성품이 요출 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화목가마에서 요출된 청자들은 지난 4일부터 40시간동안 청자도공들의 땀, 정성 그리고 날씨와 습도를 비롯한 1300도의 열이 혼합되어 탄생한 작품들이다.
고려청자재현사업 31년 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요출과 즉석경매에는 윤순학 청자박물관장, 윤태영 연구개발실장 등을 비롯한 전국의 도자기 애호가와 많은 관광객들이 참석해 현장을 지켜봤다.
때 이른 장마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 아직 식지 않은 열기가 남아있는 화목가마에서 도공들이 천년 비색을 고스란히 재현한 청자작품들을 하나씩 꺼낼 때마다 참석자들은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이번 즉석경매에서는 국보 제68호 재현품인 청자상감운학문매병이 140만원에 낙찰되어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이날 모두 19점(10,150천원)이 낙찰되어 화목가마에서 나온 강진청자의 인기를 실감했다.
윤순학 박물관장은 “비 때문에 작품의 성공률이 떨어 질까봐 걱정했는데 이렇게 훌륭한 청자들이 요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또한 이번 경매에서 당첨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낙찰자와 작품을 기념 촬영하는 이벤트와 행운권 추첨행사가 열렸으며 추후 청자박물관에서는 전통화목가마에서 제작했다는 작품보증서를 낙찰자에게 배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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