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은 모래를 삼킨다
2008. 7. 11. 09:12ㆍ살며 생각하며...
새들은 모래를 삼킨다
새들은 먹이를 소화하기 위해 모래를 먹는다.
인간도 새들처럼, 제 육신 안에 깃든
미움이나 분노, 원망 같은 것들에 갇히지 말고
모래를 삼키는 새처럼 삼켜야 자유로워진다.
누구나 제 몫의 모래를 삼켜야 하는 것이
인생이리라.
- 서기향 소설집, '새들은 모래를 삼킨다' 에서 -
새들은 모래나 작은 돌을 삼켜 먹이를 부순다고 하지요.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기쁨과 행복도 만나지만
때로 근심과 슬픔과 미움을 만나기도 하지요.
그러나 그런 것들도 스스로 삭여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과 갈등을 겪지만
아픔을 견뎌낸 후에야
비로소 자유로워지고 성숙해지는 것이지요.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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