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음껏 음식을 먹을 수 있어요

 

이제 마음껏 음식을 먹을 수 있어요

- 강진군 보건소, 노인 의치 보철 무료 시술 -

 

 “이가 없어 고생했는데 너무 고맙습니다.”

강진군 마량면 마량리 강양례(79)씨는 최근 강진군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상․하 전부 의치보철시술을 받고 식사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

 

강진군 보건소(소장 장동욱)에서는 구강보건사업의 일환으로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중 만 65세 이상 40명을 대상으로 무료 의치 보철 시술을 실시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좋은 호평을 듣고 있다.

 

보건소는 2002년 19명을 시작으로 2003년 17명, 2004년 42명, 2005년 42명, 2006년 34명, 2007년 34명 등 지난해까지 188명에게 노인의치무료 보철 시술사업을 펼쳤다.

 

이 사업은 치아가 결손 되어 의치보철이 절실한 실정이나 경제적 이유로 이를 장착하지 못한 노인들에게 전부 또는 부분의치를 무료로 보급해 구강기능회복 및 건강한 노후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

 

2008년 노인의치무료시술 대상자 40명에게는 보건(지)소 치과의사의 1차 검진을 받은 후 관내 치과 관련 병․의원에서 오는 9월까지 시술을 받게 된다.

 

무료의치시술을 받은 강진읍 서성리 정효심(78)는 “시술을 받은 후 동네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하고 “보건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강진군 보건소 송미숙 건강증진담당은 “노인의치무료시술 외에도 주 1회 읍.면 경로당을 순회 방문하여 구강검진 및 상담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며 ”지역민들의 구강보건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