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18. 17:50ㆍ내고향강진의 향기
왜군을 속여라
- 스토리가 있는 강진청자문화제 테마 허수아비 -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명품 청자를 배경으로 시작된 강진청자문화제가 13회째를 맞이하면서 역사와 주제를 향상시킨 이야기가 있는 허수아비 촌 조성으로 다시 한번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 브랜드로 자리 잡은 강진청자문화제는 오는 8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 동안 개최되는데 개막을 앞두고 강진군청 직원들이 직접 제작 설치한 허수아비를 시작으로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강진청자문화제 테마 허수아비 촌은 강진출신 의병장인 염걸장군이 임진왜란 때 강진만을 침범한 왜적을 허수아비작전으로 물리쳤던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조선시대 복장과 무기들을 재현, 자연스럽고 익살스럽게 연출해 역사성 있는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13회를 맞이한 청자문화제에는 옛 농촌의 생활상과 각종 스포츠 대회유치로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는 군의 이미지를 표출하기 위해 스포츠장면 등을 새로이 가미해 향수와 호기심 유발로 축제 붐 조성과 함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 되었다.
특히 아름다운 강진만의 청정 갯벌을 배경으로 한 해안도로변에 설치해 청자문화제 단위 행사장과 동선화를 이루었고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함께 대한민국 최고 축제의 위용을 다시 한번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두 250개가 제작 설치 된 강진청자문화제 허수아비 촌은 모두 5개소로 염걸장군 격전지재현 허수아비는 해안도로 1.2km구간에 설치되어 있다.
또한 소 밭갈이와 축구, 소싸움, 씨름 서당, 물놀이, 새끼 꼬기, 가을 풍경 등 테마 허수아비는 세세한 모습으로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다.
축제장 입구와 청자박물관 잔디밭, 천연기념물 제35호인 푸조나무 숲과 도예문화원 광장 등 축제장 주변 곳곳에 조성된 테마 허수아비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내고향강진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려청자와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만남 (0) | 2008.07.18 |
---|---|
강진군, 청소년 성교육 실시 (0) | 2008.07.18 |
강진들 황금한우 먹거리촌’ 개장100일 맞아 (0) | 2008.07.18 |
이제 마음껏 음식을 먹을 수 있어요 (0) | 2008.07.18 |
가자! 도서관으로 (0) | 2008.07.18 |